양양군, 남대천·쌍천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자동차단시설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11:40:04
  • -
  • +
  • 인쇄
차단기 16대, CCTV 9대 설치하여 하천 인근 침수피해 예방
▲ 차단기 설치 장소 사진

[뉴스스텝] 양양군이 호우 대비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인 6월까지 남대천과 쌍천 인근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남대천지구와 쌍천지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가 빈번히 잠기는 지역으로 침수피해와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온 지역이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 침수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차량번호를 확인 후 연락을 취하여 수동으로 대피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므로, 담당 공무원의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불법 주·정차 및 통제 중 진입 차량으로 인해 출입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3억 원(국·도비 포함)의 사업비로 남대천과 쌍천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차단기 16대(남대천 12, 쌍천 4) ▲CCTV 9대(남대천 7, 쌍천 2)를 설치하여 집중호우 시 신속한 통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은 자동 차단기, CCTV 등으로 구성돼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하천 인근의 침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출입차단을 할 수 있으며, 호우 주의 및 침수위험 상황 발생 시 주차된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위험을 알릴 수 있다.

군은 이번 자동차단시설 설치와 함께 집중호우 대비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단시설이 하천수위 상승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