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 진명산 6·25 유해발굴 현장 위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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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 진명산 6·25 유해발굴 현장 위문

[뉴스스텝] 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는 전몰군경유족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들과 함께 18일 연천군 진명산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5년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하여 국방부 유해 발굴단과 5기갑 38전차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했다.

진명산 일대는 6·25 전쟁 중이었던 1951년 10월, 국군 제1사단과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으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이다. 2024년, 제28보병 사단에서 51구의 유해가 발굴되어 산화한 전쟁 영웅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특히 동두천시에서는 2022년 6·25 전쟁 중 장진호 전투에서 산화한 故박진호 일병이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귀환했다. 故박진호 일병은 1950년 8월, 미 제7사단 카투사로 입대한 후 참전하여 같은 해 11월 장진호 전투에서 산화했다. 이후 미국 하와이 실종자 확인국(DPAA)을 경유해 한국으로 봉환됐으며, 신원확인 후 국가보훈부 장관 주관으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거행된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남궁 배 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장과 위문단은 이날 진명산 유해 발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유해 발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위문에 함께한 6·25 참전유공자 회원 이남주, 최광석은 “아직도 6·25 전쟁으로 인해 전사자와 실종자 약 12만 명이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국가는 나라를 위해 산화한 전쟁 영웅들을 끝까지 찾아 영면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마지막 한 분까지 유해를 발굴하여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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