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후쿠시마 방류 1년 가락시장 수산물 거래량 오히려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1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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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경 의원, “가짜뉴스와 논란에도 불구, 서울시민은 정부를 믿었다.”
▲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

[뉴스스텝]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이후 1년간, 서울 가락시장 수산물 거래물량은 전년 대비 3.8%, 거래금액은 4.4% 증가했다. 방류 이후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동요는 없었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후쿠시마 방류(2023년 8월 24일) 이후 가락시장 수산물 거래실적 현황’에 따르면, 방류 이후 1년간 (2023년 9월 ~ 2024년 7월) 거래물량은 73,476톤으로, 방류 이전 1년간(2022년 9월 ~ 2023년 7월) 거래물량 70,815톤 대비, 3.8% (2,661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5,098억원에서 5,321억원으로 4.4%(223억원) 늘었다.

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식품전용 방사능 검사와 수산물 표면 오염도를 정밀 측정하는 감마핵종분석 검사 건수를 대폭 늘려 시행해 오고 있으나 부적합 의심 건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이후, 빠르면 7개월 후 제주 해역에 유입돼 우리 해양 생태계와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입힐 것으로 예상된다는 야당과 반대론자들의 주장과는 상반된다.

‘수산물 거래실적 증가’ 결과에 대해 심미경 의원은 “많은 논란과 억측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굳건히 정부를 믿고, 차분하게 식탁을 지켜왔다.”며 “수산업계와 시민들에게 더 이상 의미도 없는 가짜 뉴스 유포와 정치선동은 자제하고, 국민 분열이 아닌 민생을 위한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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