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중앙고, 탈북대안학교‘하늘꿈학교’와 학생교류 체험행사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6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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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중앙고, 탈북대안학교‘하늘꿈학교’와 학생교류 체험행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중앙고등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에 기독탈북대안학교인‘하늘꿈중고등학교(교장 양향자, 이하 하늘꿈학교)’와 학생교류 체험활동 및 민주시민-통일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제주중앙고는 2021년 하늘꿈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간의 교류활동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2022년에 교류활동이 처음 시작되었다.

지난 7월 20일 하늘꿈학교가 먼저 제주중앙고를 방문하였고, 8월 2일 제주중앙고가 하늘꿈학교를 방문하였다. 제주를 방문한 하늘꿈학교는 4·3 평화기념관과 유적지, 제주중앙고를 둘러보며 제주의 역사를 배웠고, 제주중앙고는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과 하늘꿈학교를 둘러보며 민주시민-통일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양교 교류활동을 통해 양교 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고, 교류활동의 지속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홍지석 제주중앙고 학생회장은“멀게만 느껴졌던 북한에 대해 가깝게 느껴졌고, 탈북청소년들과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중앙고 학생들은 교류활동 중에 제주 방언 배우기, 팥빙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하늘꿈학교 학생들은 북한과 탈북에 관한 Q·A, 북한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SNS 계정을 서로 공유하며 시종일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자 노력하였고, 추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하늘꿈중고등학교는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에 인가된 대안학교로서, 현재 62명의 탈북청소년들과 16명의 교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탈북청소년의 남한 정착을 돕고 다가올 통일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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