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행정 수요 변화에 대응한 대대적 조직개편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3 1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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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양양군의회 제출
▲ 양양군청 전경

[뉴스스텝] 양양군이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행정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군은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12월 12일'양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양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전부개정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 8기 정책목표 달성과 도시 경쟁력 극대화와 함께, 정부기조에 맞춰 조직 통·폐합과 기능 재배치로 기구 확대 없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은 행정조직을 현행 2실 15과 1단 2직속기관 1사업소 6읍․면 총 136팀에서, 2실 12과 2단 2직속기관 2사업소 6읍․면 132팀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도시지역 내 공동주택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확보와 모범적인 공공건축물 관리 등을 위해 허가민원실에 있던 주택팀․공공건축TF팀을 도시계획과로 이관하고, 개발 수요로 인한 건축 인허가 증가에 따라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기존 건축팀을 건축허가팀과 건축신고팀으로 분리한다.

미래도시기획단(TF)(특별자치팀, 전략사업기획팀)을 한시기구로 설치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새로운 도시비전 수립 및 아젠더 발굴과 함께, 민선8기 현안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한다.

양양문화재단 설립으로 기능이 축소된 관광과와 문화체육과를 관광문화과로 통합하고, 교육가족과에 문화체육과의 스포츠마케팅팀·체육시설팀을 이관하여 교육체육과로 변경한다. 또한 기존 교육가족과의 여성가족팀·장애인복지팀을 복지정책과로 이관한다.

전략교통과는 전략정책·전략사업 업무기능을 전환하여 폐지하고, 재난안전과는 전략교통과의 교통분야업무를 이관 받아 안전교통과로 변경된다.
특히, ‘22. 1. 27.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한시기구로 설치한 중대재해TF팀을 정식기구로 전환하고, 안전교통과내에 재해대응팀으로 배치하여 지하안전을 포함한 재난재해 예방 전담을 총괄하게 한다.

남대천보전과를 폐지하고, 남대천시설사업소(시설운영팀, 시설사업팀)를 신설하여 남대천의 랜드마크화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남대천 순환도로 개설(군도 4호선)과 관련한 자연친화적인 공원조성 등을 추진하게 한다.

농업기술센터내에는 소득유통과를 폐지하고,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총괄과 부서별 산재되어있는 농촌협약 대상 업무 일원화 및 공모사업 전담을 위해 농촌개발과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양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양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군의회 심사를 받아 가결 되면, 내년 1월 중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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