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가배 한잔 뮤지컬 한 편! 석조전에서 즐기는 가을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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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개최… 추첨제 응모로 총 1,890명 참가
▲ 2025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웹포스터

[뉴스스텝]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2025년 하반기'덕수궁 밤의 석조전'을 개최한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평소 야간 관람 시 볼 수 없는 덕수궁 석조전의 내부를 탐방하고 뮤지컬 공연과 다과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상궁의 안내에 따라 덕수궁을 산책하며 석조전으로 이동한 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석조전 내부를 관람한다. 이후 2층 테라스에서 덕수궁 야경을 감상하며 고종 황제가 즐겼던 '가배(커피)'와 다과를 맛본다. 다과는 오얏꽃 카스테라, 쁘띠 피낭시에, 흑임자 사브레가 제공되며, 음료는 총 4종(따뜻한 가배, 차가운 가배, 오디차, 온감차)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참가자들은 석조전 접견실에서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다. 이후에는 개화기 소품을 착용하고 즉석 사진 인화 기계를 이용하여 '인생궁(宮)컷'을 촬영하며, 가을밤 석조전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국민들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첨제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회당 18명씩, 1일 54명, 총 1,890명이 하반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응모와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8월 26일 23시 59분까지 계정(ID)당 1회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8일 오후 5시이며, 당첨자는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9월 2일까지 최대 2인까지 예매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2만 6천 원이다. 9월 3일 오후 2시부터는 잔여석에 대한 선착순 예매가 시작되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덕수궁을 비롯한 궁궐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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