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역에서 만나는 K-드라마의 원조! 서구문화재단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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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천서구문화재단, 1930년대 멜로드라마의 대모 김말봉의 세 작품을 엮어 탄생한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공연
▲ 서구 지역에서 만나는 K-드라마의 원조! 서구문화재단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뉴스스텝]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콘텐츠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 10일 인천 서구 청라복합문화센터에서 극단 수수파보리의 대표작 음악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원작 김말봉, 연출 정안나) 지역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10 15:00, 인천서구 청라복합문화센터 청라블루노바홀(만 13세 이상 관람가 ‧ 예매처 : yes24(네이버예약 연동) ‧ 티켓가격 : 10,000원(수수료 별도))

8.31 15:00,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 (만 15세 이상 관람가 ‧ 예매처 : 의정부문화재단홈페이지 ‧ 티켓가격 : 15,000원(별도할인진행))

9. 4 19:30,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만 13세 이상 관람가 ‧ 예매처 : yes24(네이버예약 연동) ‧ 티켓가격 : 10,000원(수수료 별도))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는 1930년대 스스로 ‘통속소설 작가’로 지칭하며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소설가 김말봉의 소설 세 편, ▲고행 ▲찔레꽃 ▲화려한 지옥을 만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남성 중심의 근현대 문화예술사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일궈낸 여류작가 김말봉을 재조명하며 ‘대중을 위한 작품이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원작자의 예술관을 비롯해, 당대 대중문화예술의 다양한 요소들을 적극 활용한 음악극이다.

음악그룹 ‘더 튠’이 1930년대 동요, 만요(코믹송), 신민요, 가요 등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극의 분위기를 살렸다.

연극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렬하게 활동 중인 남명렬 배우가 펼치는 코믹한 연기도 만날 수 있다.

만담꾼 혹은 해설자로 극의 진행에 재미를 한껏 돋우는 김정우, 김하진 배우, 김말봉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이한희 배우, 각 장마다 새로운 역할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문경희, 신정은, 이진철, 임윤호, 이태희, 김단경 배우가 함께하며 음악과 연극의 요소가 제대로 버무려진 본격 음악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년 대학로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고 이듬해 2023년 공연과 이론 작품상 선정, 한국여성연극협회 올빛상 연출부문 등을 수상한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는 지난 6월,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더운 여름,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공연장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는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전시에 자세한 관련 정보는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문화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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