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인문학곳간, 임정자 작가와 '월간인문학 2월'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1:36:17
  • -
  • +
  • 인쇄
‘마땅히 그러해야 할 세상’ 통찰의 시간 가져
▲ 강진군민들이 월간인문학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남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 닐다협동조합이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인문학 곳간’에서 ‘월간인문학 2월’을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월간인문학’은 매월 인문학 관련 이야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2월의 작가로 ‘흰산 도로랑’, ‘백두공주와 백장수’, ‘엄마와 잘 이별하는 법’,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 ‘내 편이 필요해!’, ‘할머니의 마지막 손님’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임정자 작가를 초청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마땅히 그러해야 할 세상을 그리는 동화’라는 주제로 반복되어서는 안되는 사회참사와 그 관련 작품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컸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애써 외면했던 사회현상을 바로 볼 용기를 얻은 시간이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삶 속에서 ‘마땅히 그러해야 할 세상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고민해 보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강연 후기를 밝혔다.

백경희 닐다협동조합 이사장은 “오늘 강연으로 다양한 세대와 함께 사회를 바라보고 통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월간인문학으로 삶 속의 인문학, 함께 하는 인문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문학곳간을 운영하고 있는 닐다협동조합은 마을여행 프로그램 ‘강진만보 브라보’, 원예 및 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편, 월간 인문학프로그램으로 ‘시는 어떻게 우리에게 왔고, 우리에게 무엇일 수 있을까(김진경 작가)’, ‘문학과 소수자 재현 윤리(송수연 평론가)’, ‘동화의 즐거움(오시은 작가)’ 등 인문학 강의를 매달 진행하며 강진군민에게 인문학의 양분을 제공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 남구보건소,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이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 추진

[뉴스스텝] 대구 남구는 지난 11월 28일,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서부정류장 일대 금연·금주 구역에서 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매년 11월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연말연시 증가하는 음주폐해에 대비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남구보건소는 이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건강한 연말을 위해 달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금연지도원 등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김영록 전남도지사, “2028년 G20 정상회의 전남 유치 준비하자”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오는 202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전남 유치를 준비하고, 2026년 전남 과학기술 진흥 원년을 만드는 등 웅대한 꿈 실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실현할 수 없다. 목표를 원대하게 품어 노력하면 그 과정에서도 발전을 가져올 수 있고, 달성하면 더욱

전세사기 위험 막는다...대전 대덕구, 고3 수험생 대상 ‘맞춤형 부동산 교육’ 실시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12월 1~2일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입 과정에서 부동산 계약 경험 부족으로 겪을 수 있는 전세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선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강의는 송촌고등학교(1일)와 이문고등학교(2일)에서 진행됐으며, △부동산 계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