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다양한 가족들과의 수다 ‘토크콘서트 시즌2, 가족을 말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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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족센터, 1인 가구와 공동체 가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열어
▲ 다양한 가족들과의 수다 ‘토크콘서트 시즌2, 가족을 말하다’

[뉴스스텝] 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2일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우주미술관에서 1인 가구와 공동체 가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시즌2, 가족을 말하다’를 열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1인가구와 공동체가족’을 주제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가족 대표들이 패널로 참여해 그들의 삶과 고민, 그리고 가족이라는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패널로 청년 1인가구이자 청년주택 거북이집 대표 홍종현, 시니어 1인 가구 김경희, 공동체가족 이현민, 김현숙 씨가 참여했다.

이날 4명의 패널 중 공동체 가족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는 여성 두 분이 10여년 전 처음 만나 생계와 거주를 함께 하면서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으로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혈연으로 맺어진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에서 생계와 거주 또는 친근감 등의 새로운 가족의 개념이 정립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이들의 가족 형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년 1인 가구 홍종현 씨는 용강동에 위치한 청년주택 거북이집의 입주 계기와 현재 생활,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로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또 다른 패널인 김경희 씨는 시니어 1인가구로 살면서 주변의 독거노인과 새터민 가족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담을 소개했고, 독거사와 노인 1인 가구를 위한 정책도 제안했다.

김분자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인가구와 공동체가족을 통해 사천시민들의 가족 다양성 수용도가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토크콘서트의 취지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사천시가족센터는 지난해 한부모가족 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맞벌이 가족, 1인 가구, 공동체 가족을 주제로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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