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11:35:21
  • -
  • +
  • 인쇄
남북관계와 한반도 통일의 새 길을 찾다
▲ 통일부

[뉴스스텝] 통일부는 202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환기 시대 한반도 통일비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 Korea Global Forum for Peace)'을 개최한다.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는 다자국제회의(2010년 창설)인데, 그간 주요국 정부관계자,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사회 담론을 주도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새 정부 출범 및'7.4 남북공동성명'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남북관계 및 통일비전과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올해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면행사로 진행되고, 필요시 원격방식 또한 병행되며, 전체 프로그램은 유투브로 생중계된다.

총 3일간 국내외 27개 협력기관 및 약 200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 통일 비전 △남북관계 정상화와 공동번영 △비핵화와 북한 변화전망 △정책 연속성 확보 등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7.4 남북공동성명의 역사적 의의와 함의’), 호르스트 텔칙 전 서독 콜 총리 외교안보보좌관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전직 장관과 정치인·학계·언론 그룹을 초청, 현 한반도 정세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통일·대북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현인대화」를 개최한다. 또한 비정부기구(NGO), 연구기관 등이 주관하여 북한 비핵화 해법 모색과 국제협력, 최근 북한 평가 및 전망,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동북아 지정학과 한반도에 주는 의미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미래학자 후안 엔리케스의 특별강연(‘기술은 우리가 옳고/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꾼다(Technology changes what we think of as Right/Wrong)를 시작으로,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 인권문제와 국제인권체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그린데탕트, 자연・재난 공동 대응, 한반도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의 비전과 과제를 평가해보고 남북협력에 대한 지혜를 모아갈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북한인권 개선, 북한의 국제기구에의 참여 등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주제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비롯한 인권․환경․농업․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고, 새로운 남북관계 비전 정립 및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민통합의 길, 국민의 ‘진짜 목소리’에서 찾다

[뉴스스텝]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1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국민통합의 길, 국민에게 듣다”를 주제로'국민통합 경청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듣는 통합위의 세 번째 컨퍼런스로 국민통합의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듣고 사회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석연 위원장

기획재정부, 2026년은 선진 국채시장의 원년, 국채시장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12월 11일 15:00, 콘래드 서울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제12회 KTB(Korea Treasury Bon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도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 시작되는 4월부터는 우리 국채시장이 획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될

지식재산처, 「2025 생활발명코리아」 대한민국 여성발명의 미래를 열다

[뉴스스텝] 수면컨설턴트 최슬기 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 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에,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 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하는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