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더 가까워진 우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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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24명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운영
▲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와 건강한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도내 중학교 남학생 24명을 대상으로 7박 8일간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며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 과의존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 프로그램은 개인‧집단상담을 통한 자기이해 및 감정 표현 활동, 부모와 함께하는 목공 체험과 부모 교육, 팝아트‧댄스 등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 활동, 산책‧드론 체험 등 길잡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체 및 대안 활동으로 구성됐다.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 학생들은 개인상담 4.63점(5점 만점), 집단상담 4.54점, 다양한 대안 활동 수업 4.72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처음엔 스마트폰이 없어서 불편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더 재미있었다”며“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캠프 이후에도 참가 학생을 위한 사후 모임 2회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환경 이해와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중심으로 가정에서도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치유캠프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정보화 사회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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