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기재부 예산실 간부 연쇄 면담..."2026년 예산 증액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1:20:21
  • -
  • +
  • 인쇄
김관영 도지사, 국가예산 증액을 위한 기재부 대응 본격화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정부 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가예산 증액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획재정부 설득 작업에 본격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는 22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과 연이어 면담하며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건의했다.

이번 활동은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증액하려면 정부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예산 증액 결정권을 쥔 기재부 예산실 핵심 인사를 직접 설득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이날 김 지사는 경제예산심의관을 비롯해 고용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정보통신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AI 등 미래산업, 농생명산업, 새만금 개발사업 등 20여 개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AI 등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새만금 RE 100산단 구축지원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전북 AI 한글화 교육센터 구축 ▲AI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R&D) ▲방사선 기반 소재 장비 기술 혁신화(R&D) ▲국가 RI-ADME 구축·활용 지원사업(R&D) ▲디지털트윈기반 사용후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 구축(R&D) ▲첨단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농생명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농업로봇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시설농업 로봇 실증기반 구축 ▲농업기계 디지털전환향 개방형 A-SW 오픈소스 및 협력개발 서비스 플랫폼 구축(R&D) 등을 건의했다.

새만금 지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가력항 국가어항 지정 및 조기 개발 ▲새만금 상수도 간선관로 건설 등의 증액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연수원 ▲일반국도건설(임실성수-진안백운, 임실청웅-임실, 부안진서운호-석포)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예산 반영도 제안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기재부 설득은 정부예산의 핵심 관문이다.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해 국회 단계에서 전북 핵심사업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국가예산 확보의 성과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군, 2026년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수요조사 실시

[뉴스스텝] 홍천군은 2026년도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요 조사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홍천군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하여 읍·면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천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조사 내용은 기본 정보 희망하는 교육 분야 및 프로그램 유형 선호하는 운영 시간 및 방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통영시드림스타트와 함께하는 딸기 향 가득한 크리스마스

[뉴스스텝] 통영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 광도면 소재 맛기찬딸기 농장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25세대 50명을 대상으로 연말 취약아동 정서ㆍ문화 지원을 위한 크리스마스 기념 딸기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취약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아동에게는 성취감과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북 청년인구, 2050년 약 50% 감소 전망 전북연구원, 통계로 본 청년 삶 진단

[뉴스스텝] 통계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북에 사는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 2050년에는 현재보다 약 5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일자리, 소득, 주거, 생활 여건이 청년의 정주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연구원 인구·청년지원연구센터는 12월 26일 이슈브리핑 ‘통계로 보는 전북 청년의 삶’을 통해 지역 청년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