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백종한 서구의원, “예방 없는 행정은 재난을 키운다”... 광주 서구 현안 전방위 구정질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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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풍암교차로 지하차도·악취 민원 등 생활현안 집중 질의
▲ 광주광역시 백종한 서구의원, “예방 없는 행정은 재난을 키운다”... 광주 서구 현안 전방위 구정질문

[뉴스스텝] 광주 서구의회 백종한 의원이 23일 제334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의 생활현안을 조목조목 짚으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이번 질의에서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시설 및 경관녹지시설 관리 △풍암교차로 교통정체 해소 △구도심 하수악취 해결, 풍암호수공원 공사 불편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풍암지구 일대 금당산 사방산업 등이 수차례 진행됐음에도 여전히 집중호우 시 토사가 쏟아지고 하수가 역류한다.”라며, “사방시설 관리자가 법령에 따른 정기·수시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이 있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만약 관리 소홀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행정 책임은 피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풍암교차로 교통혼잡 문제를 언급하며 “광주광역시의 제5차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서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백 의원은 “풍금로~종합유통단지 구간은 서비스등급 F, 전국 최악 수준”이라며 “2,700여 세대 입주를 앞둔 중앙공원 개발로 교통난이 악화될 게 분명한 만큼, 광주시와의 협력보다 한발 빠른 서구의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구도심 악취 문제도 지적했다.

백 의원은 “화정3·4동 등의 구도심은 합류식 하수관거로 인해 오·폐수 악취와 벌레 피해가 심각하다.”라며, “12월 시행 예정인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구체적 추진 계획과 예산 확보 방안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또한 “타 지자체처럼 정화조 악취 저감시설 지원, 분뇨청소비 경감 등 주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풍암호수공원 공사에 대해서도 “공사로 인한 소음, 통행제한 등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라며 “안전펜스·가림막 설치 기준은 준수되고 있는지, 공사 후 호수를 소방용수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있었는가”라고 질의했다. 아울러“풍암호수는 단순한 수질개선사업이 아니라 생활환경과 도시 이미지 향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폭우·교통·환경 문제는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결국 행정의 속도와 현장 대응력의 문제”라며 “행정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서구가 ‘보이는 변화’를 만드는 실질 행정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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