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 1번지 ‘강진푸소’ 2천3백명 학생의 감성을 채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1:25:38
  • -
  • +
  • 인쇄
학생푸소 상반기 18개 학교, 2,344명 참여하며 성료
▲ 학생들이 농가에서 진행하는 농촘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강진군의 농어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학생푸소’가 2025년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상반기 동안 전국 18개 학교에서 총 2,344명의 학생이 강진을 찾아, 농촌 현장에서 삶의 여유를 배우고 정서적 쉼을 경험했다.

학생푸소는 농가에 머물며 농작물 수확, 다도·민화·생태 체험 등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강진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권에서 9개 학교, 전남권 5개 학교, 서울과 부산 각 1개 학교, 교육청 등 유관기관 2곳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 학교 지역 비율을 보면 광주권이 50%, 전남권이 27%,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10%, 서울·부산권이 각각 5%를 차지했다.

특히 전남권 학교의 참여는 작년 대비 14% 증가해, 전라남도 내 농어촌 체험 교육 수요의 확대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024년 상반기에 비해 참여 학교는 20% 증가했고, 참여 학생 수는 4.13% 증가했다.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은, 하반기에도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20개 학교가 예약을 마쳤고, 참여 예정 학생은 약 2,850명에 이른다.

하반기 참여 학교의 지역 비율은 광주권이 17개 학교로 전체에서 85%의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며, 전남권이 2개 학교로 10% 비중을 차지했고, 서울에서 오는 학교 1곳이 5%를 차지했다.

이는 농어촌 체험을 하러 도시권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여전히 접근성이 좋은 광주·전남권 학교의 비중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진군은 하반기에도 푸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여 푸소체험을 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지점에서, 학생푸소는 오늘도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하루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시 체육시설, 대설 피해 복구를 마치고 새롭게 출발!

[뉴스스텝]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었던 관내 공공체육시설 12개소의 복구를 2025년 10월 말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1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안성시를 강타했던 기록적인 대설은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은 물론, 관내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아픔을 남겼다. 이에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작업에 매진하여 시민들의 간절한 기다림에 부응했다.이번 복구사

남양주시복지재단, 시립한별어린이집 '오늘부터 나눔시장' 바자회 수익금 기부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10월 31일 별내동 시립한별어린이집이 시청 본관 1층에서 나눔문화 캠페인 ‘오늘부터 나눔시장’의 일환으로 ‘한별사랑 바자회’ 수익금 209만 5천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시청에서 진행된 나눔 교육을 마친 후 열렸으며,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시립한별어린이집은 지역주민,

영천시, 장기재직자 대상 ‘인생2막 디딤돌 교육’ 실시

[뉴스스텝] 영천시는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장기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인생2막 디딤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퇴직을 앞둔 장기재직자들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설계 교육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퇴직 이후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함께한 참여자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