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베리어 프리’노력…장애인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1:25:08
  • -
  • +
  • 인쇄
생활안정‧자립지원에 올해 32억 투입...복지시설 운영‧맞춤형서비스 제공‧편의시설 개선 이어간다
▲ 인제군청

[뉴스스텝] 인제군은 장애인을 폭넓게 지원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인제군 등록 장애인 수는 2025년 3월 기준 1,952명으로, 인제군 전체 인구수(31,689명)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들의 편의를 위해 복지시설 운영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 편의시설 개선 등 생활 속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장애인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 32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관내 장애인 566명에게 연금 및 수당을 지급하고, 건강검진, 출산비용 등 의료비와 장애등록 검사비‧진단비를 지원해 신체‧가사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회 참여와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일자리사업 운영,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거주시설 퇴소자 자립 정착금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올 3월 장애인보호작업장 기능 보강 사업을 마무리해 기존의 황태 임가공사업에 더해 물티슈 생산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신규 일자리 창출해 장애인 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동약자 교통수단을 운영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법령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공중이용시설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을 추진해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군은 장애인보호작업장, 생활이동지원센터, 수어통역센터 등 장애인복지시설 9개소와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등 4개 단체를 지원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4월 24일 인제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 분위기를 독려하고 문화행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촘촘히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 '2025 구미독서문화축제' 개최…책의 확장, 문화로 피어난다

[뉴스스텝] 구미시는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2025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책의 확장을 주제로 펼치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 북토크, 북마켓, 체험과 기획전시, 독서캠핑존, 숲놀이터,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으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지역소상공인,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여 독서문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대담형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 오는 25일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25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한국도서관협회 및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함께 ‘10월의 하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능나눔 과학 강연 행사다. 강연은 팽동국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남방큰돌고래와 바다

김해시,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가 노인복지기금으로 1·3세대 간 특별한 교류와 감동을 선사하는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해시 거주 65세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손자, 손녀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2쌍의 부부가 다시 한번 사랑을 맹세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회현동에 거주하시는 노년의 부부는 당시 각각 35세, 29세의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을 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