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시행 후 최저치 기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1: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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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평균농도 대비 3% 개선, 전국 17개 시도 중 두번째로 맑음
▲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농도 발생 빈도와 강도를 낮추기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집중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도입됐다.

경남도는 제6차 계절관리제 추진한 결과, 계절관리제 시행 전(2018년 12월~2019년 3월)에 비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3.8㎍/㎥에서 16㎍/㎥으로 32.8% 감소되고, 제5차 기간 평균농도(16.5㎍/㎥) 대비 3%(0.5㎍/㎥) 개선됐다.

또한, 좋음일수는 9일 증가, 나쁨일수는 1일이 감소하여 계절관리제 시행 후 최저치 및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기질이 개선된 이유는 대기확산 원활 등 일부 유리한 기상 여건이 작용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에 긍정적인 영향과 계절관리기간 강화된 대기오염 저감정책 시행에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계절관리기간 동안 ▲수송 ▲산업·발전 ▲도민 생활공간 집중관리 ▲예측 및 선제 대응 등 4개 분야 20개 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했으며, 아울러,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시군, 민간과 협력하여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대응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강화하여 추진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니터링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공사장 비산먼지 집중 단속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운영 △농촌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단속 및 홍보 △도로 비산먼지 제거 청소 실시 등 저감대책 추진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과제로 미세먼지,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해 고령층과 취약층을 우선 지원하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했다. 파쇄된 부산물은 즉시 논밭에 살포하여 퇴비화함으로써 자원순환 실천 및 농업인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남도는 대기환경정보서비스(Air경남)를 통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매일 4회 제공 및 미세먼지 경보상황을 신청자에게 알림톡 전송(35,198건)하고, 누리집, 교통전광판,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했다.

이선호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계절관리제 추진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과 제7차 계절관리제 추진 대비 신규사업 발굴 등 저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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