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벚꽃축제와 함께하는 자전거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1:20:27
  • -
  • +
  • 인쇄
최상위급 자전거대회‘2025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
▲ 옥정호 벚꽃축제와 함께하는 자전거대회 개최

[뉴스스텝] 임실군이 벚꽃으로 둘러싸인 옥정호를 달리는 자전거와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선사할‘2025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를 내달 5일‘옥정호 벚꽃축제’와 함께 개최한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열리는 이번 자전거대회는 전국 최상위급 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 자전거연맹(회장 유정환)이 주최‧주관하고,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해 옥정호와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4월 5일 토요일 오전 8시 임실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임실읍, 성수면, 덕치면, 운암면, 청웅면 등 관내・외 지역을 경유하여 임실종합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방식은‘그란폰도’와‘메디오폰도’로 구성된다.

‘그란폰도’는‘긴 거리 이동’,‘메디오폰도’는‘중간 거리 이동’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다.

그란폰도 코스는 총 124km로, 임실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메디오폰도 코스의 반환점인 덕치 회문삼거리를 지나 정읍 산내면사무소, 운암 카페거리, 운암 소재지를 지나 임실종합경기장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특히 도중에 만나는 아름다운 옥정호의 자연경관과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들이 라이더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메디오폰도 코스는 72km로, 임실종합경기장에서 출발, 성수 조치삼거리를 지나 장수 산서, 오수 상신촌, 삼계 학정, 덕치 회문삼거리, 청웅 모래재를 거쳐 임실종합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지만 다양한 지형과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있다.

두 코스 모두 라이딩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느끼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 구간 내 포트홀, 잔석 등을 정비하고, 도로 환경 정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임실경찰서, 임실군 자전거연맹 등과 협력하여 경기 구간 곳곳에 교통 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차단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전거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자전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같은 날인 5일 개막하여 6일까지 열리는 옥정호 벚꽃축제도 방문하여 임실의 보물 붕어섬의 봄기운도 물씬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

[뉴스스텝]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

울진군, WHE 2025에서 국가산업단지 비전 제시

[뉴스스텝] 울진군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WHE 2025’는 올해 기존 H2 MEET 전시회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개편됐으며, 약 250개 사가 참가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박미경 진주시의원 발의 ‘진주교방문화 특화관광 조례’ 제정

[뉴스스텝]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