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요 도로사업 제6차 도로건설계획 일괄예타 대상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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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사업, 141.4㎞, 3조7,556억원 규모 사업대상 반영
▲ 세부현황 위치도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도로건설계획(2026~2030)’에 경남도 내 주요 간선 도로 21개가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반영되며, 시도별 수요조사,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통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비 500억 원 이상)을 선정한다. 경남도에서는 그간 행정력 집중과 정무적 노력으로 이번 일괄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도내 주요 사업들이 다수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간선도로는 국도5호선 통영 도남~거제~동부(L=10.1㎞), 국도79호선 창원 동정~북면(L=7.9㎞),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 사천~진주 정촌(L=6.1㎞), 국도대체우회도로35호선 양산 동면~상북(L=14.4㎞), 국지도37호선 함양 백전~서하(L=3.2㎞) 등 21곳 총연장 141.4㎞로 사업비 3조7,5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해안권에는 △국도5호선 통영 도남~거제 동부 도로(한산대첩교) △국도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지도58호선 거제 연초~장목 등이 선정됐다. 도서 지역 간 교통편의와 동일 생활권을 제공하는 초광역 도로망을 구축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남해안 주요 관광지를 연계 개발해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물류의 거점지역인 동부권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35호선 양산 동면~상북 △국도79호선 창원 동정~북면 △국도58호선 밀양 삼량진 미전~청학 사업 등이 선정됐다. 대규모 기업체의 물류 수송 등 유기적 연결을 통해 주요 간선도로망의 기능을 개선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해 지역주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 국가항공산단 조성 등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부권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 사천~진주 정촌도로 △국도19호선 하동 고전~하동 △국도20호선 산청~시천 단성 도로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간 연계성 강화, 안전사고 예방, 교통체증 개선으로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도로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경남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시 시군과의 협업해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사업대상지가 최대한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한 투자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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