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의 배움과 나눔 서귀포 오석학교 대통령 표창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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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석학교 대통령 표창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서귀포오석학교가 5일 행안부 주최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공모에서 국민추천 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57년 동안 배움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해 자원교사들이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귀포 오석학교는 1967년 5월 설립된 이래로 현재까지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57년 동안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교육 취약 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생활능력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서귀포 오석학교는 지금까지 초졸검정고시 220명, 중졸검정고시 587명, 고졸검정고시 532명 총 1,3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생들 상당수는 상급과정에 진급했고,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도 다수 있다.

또한, 장학금 지원, 김치 만들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지역 난치병어린이 돕기, 한글교재 자체 개발 및 무상제공,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행사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해왔다.

오영진 서귀포오석학교장은“58년여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교육 기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평생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교육봉사활동과 함께 소외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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