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첨단산업도시 도약 위해 R·D기관 역할 중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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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특화산업 R·D 기관 대표 발전 방안 간담회 개최
▲ R&D 기관 대표들과 특화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8일 부천시청에서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등 5대 특화산업 관련 연구개발(R·D)기관 대표들과 부천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대 특화산업 R·D 기관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상반기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하반기 핵심 추진 계획으로 △금형 산업 첨단화 및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기반 바이오 부품 제조 인프라 구축 △조명산업 저탄소·에너지 성능 인증 확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세트 구축 △패키징 산업 글로벌 화장품 규제 대응 협의체 운영 △세라믹 글로벌 공급망 지원 체계 구축 등 5대 특화산업별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상반기 동안 각 R·D 기관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시험·분석 지원과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성과도 공유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학고 설립과 대장산업단지 조성으로 R·D 연구소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5대 특화산업 R·D 기관 중심의 기초 연구개발 역량이 부천 성장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각 기관이 특화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부천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 R·D기관이 변화에 발맞춰 연구 성과와 지원사업을 꾸준히 만들어 간다면, 부천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확실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부천시는 2001년 금형산업을 시작으로 5대 특화산업을 지정하고, R·D 기관의 첨단 기반 시설을 활용한 기술지원과 인력양성, 기업 애로 해소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R·D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첨단산업도시 부천’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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