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선생님들이 걸어오신 길을 응원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1:31:25
  • -
  • +
  • 인쇄
중등 선생님들을 위한 2회차 소진 예방 프로그램 운영
▲ ‘나를 위한 시간, 선생님들의 한 걸음을 응원합니다’ 소진 예방 프로그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21일~22일 1박 2일간, 정서위기학생 담임 및 지도교사 15명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시간, 선생님들의 한 걸음을 응원합니다’ 소진 예방 프로그램』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정서위기학생 지도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중등교사의 소진 정도를 점검하고 소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고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프로그램 마련했다. 제주대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최보영 교수님팀(강사 고일다, 김미정)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한 집단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신체-청각-신체-시각’의 신체 알아차림을 통한 자기 지지 방법 익히기 △직무와 관련된 미해결 감정과 욕구 자각 및 해소하기 △자기지지 강화를 위한 상상기법 활동(동물 되어보기, 찰흙 작업, 안전한 장소 그리기 활동) △상호지지 강화를 위한 게슈탈트 기반 생각과 감정 나누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반복적인 알아차림 실습을 통하여 선생님들이 삶 속에서 즉각적으로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다양한 선생님들과 함께 내면의 소리를 나누는 과정이 신기하게 다가왔으며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과 타인, 학생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지금 내가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기회여서 의미 있었다”라고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연수는 5월 17일~18일 1회차 프로그램에 이어 2회차 프로그램으로 6월 21일 ~ 22일 중등교사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하반기는 초등 10월 11일 ~ 12일, 중등 10월 25일 ~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정서복지과장은 “초등 교사뿐만 아니라 중등 교사가 지니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발견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많은 교사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