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화순군에 아스타국화 전달 ‘작은 별바람 언덕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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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국화로 피어나는 자매결연도시 간 우정
▲ 거창군, 화순군에 아스타국화 전달 ‘작은 별바람 언덕 조성’

[뉴스스텝] 거창군과 화순군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거창 별바람언덕에서 양 군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아스타국화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9~10월 ‘감악산 꽃별여행’ 행사 기간에 30만여 명이 거창군을 방문했으며, 이때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화순군 공무원들도 거창군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스타국화를 나누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아스타국화는 한자리에 오래 두면 생육이 약해지고 꽃이 피지 않는 특성이 있어, 3년마다 포기나누기를 통해 재식재해야 한다. 이에 거창군은 올해 나누기로 한 일부 물량을 자매결연 도시인 화순군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화순군은 전국적인 명소인 고인돌공원에 아스타국화를 식재해 양 군의 우정을 상징하는 ‘작은 별바람언덕’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창군과 화순군은 인구와 산업 여건, 행정력이 유사해 202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아스타국화 나눔을 계기로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곽칠식 거창군 행복농촌과장은 이날 “좋은 꽃만 골라 정성을 담아 보내니 가을에 보라색 꽃이 만개하면 거창군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이날 별바람언덕을 방문한 이영일 화순군 고인돌사업소 운영지원 팀장에게 아스타 국화 7,000여 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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