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6월 30일 사용 종료, 끝까지 써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1:20:41
  • -
  • +
  • 인쇄
사용률 98%돌파,,, 소상공인 매출 회복, 실질 효과 뚜렷
▲ 남원시청

[뉴스스텝] 남원시는 지역상권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 기한이 오는 6월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비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하고 나섰다.

민생안정지원금은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남원시가 전액 시비로 편성한 정책이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됐으며, 정책 시행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24억 원이 사용됐으며, 이는 전체 예산의 약 98%에 해당하는 높은 사용률이다. 특히 지난 3월 1일부터 사용 가능 업종을 확대하고 일부 제한 업종에 대한 기준을 완화한 이후, 활용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며 소비 확산에 가속도가 붙었다.

하나로마트 등 읍·면 지역의 대형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어르신 등 고령층의 사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유통업체에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해지며, 읍면 지역에서도 사용 편차 없이 정책 효과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보면, 요식업 분야 특히 한식 업종이 약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반음식점과 기타 외식업종이 뒤를 이었다. 이어 패션·잡화 분야 약 15%, 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 생활소비 업종 11%, 주류 판매 업종 약 9% 순으로 나타나 다양한 생활 업종에서 고르게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은 시민의 소비를 지역에서 선순환시켜 소상공인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책”이라며,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행된 만큼, 오는 6월 30일까지 반드시 모두 소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휩쓸다!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11월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한 학생 3명이 모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중등부문에서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한리안 학생이 금상(교육부장관상), 대전제일고등학교 최원진 학생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초등부문에서는 대전대화초등학교 나탈리 학생이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 중구,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대구 중구는 지난 10일 구청 상황실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간 추진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중구의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류규하 구청장과 부구청장, 구의원, 외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구민과 함께

2025년 합천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이장단 여성친화도시교육'실시

[뉴스스텝] 합천군과 합천가정상담센터는 올해 7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5년 합천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이장단 여성친화도시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양성평등 실현, 가족지원, 여성교육 및 복지증진을 위해 실시된 사업으로, 지자체와 주민을 연결해주는 이장단을 대상으로 양성평등한 지역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돌봄과 안전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지역사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