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지난해 계약심사로 10.2억원 예산절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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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청

[뉴스스텝] 합천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10.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 및 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액,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합천군은 자체 심사 대상인 종합공사(3억 원 이상), 전문공사(2억 원 이상), 용역(7천만 원 이상, 학술·일반용역은 5천만 원 이상), 물품(2천만 원 이상)의 총 188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사 94건 7.0억 원, 용역 66건 3.1억 원, 물품 구매 26건 1,200만 원, 총 10.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합천군 감사담당 관계자는 “2025년에는 물량 줄이기 중심의 심사에서 탈피하여 안전 중심 심사 강화, 공사 설계변경 계약심사 내실화, 저가로 심사 의뢰된 사업에 대한 적정 원가 상향 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실시공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실현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공공 자원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군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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