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교육발전특구 본격 순항…교육혁신으로 지역을 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1:20:44
  • -
  • +
  • 인쇄
교육·돌봄·문화 연계한 혁신 교육생태계 구축으로 지역 소멸 대응
▲ 교육발전특구 특성화고-대학이음 교육과정 수강생이 웹툰 애니메이션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지난해 7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이후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중심으로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순천형 교육발전특구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98억 원이 투입되어, ‘순천형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 등 24건의 직접사업이 추진되며, 이와 함께 ‘자율형 공립고 2.0’, ‘글로컬대학 30’ 등 5건의 연관사업에도 3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직접사업 예산은 65억 원이다.

특히 교육으로 통하는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지역 인재를 교육발전특구에서 키워, 기회발전특구로 머물고, 문화도시특구로 꽃피울 수 있도록 3대 특구 연계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그 예로 대표적 교육과정이 순천시 현안 사업과 연계한 k-디즈니 순천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이다.

시는 생태와 정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육성 ▲문화콘텐츠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역대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진로 연계 교육을 실시해 지역 아이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콘텐츠 축제 ‘원츠(Want)순천’에서는 캐릭터 드로잉 경연대회를 통해 순천교육지원청 및 콘텐츠 기업 케나즈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순천시 대표 캐릭터 ‘루미‧뚱이’를 그려보는 등 지역 문화콘텐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특성화고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취업 강점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특성화고-대학이음 교육과정으로 ▲드론 ▲웹툰 ▲간호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교육기회를 통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이 키운 인재가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순천이 인재가 모이는 도시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