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식 트렌드, 전주 비빔밥에서 시작된다” 스페인 언론, 전주 세계적 미식 중심지 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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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미식 경험의 중심지
▲ 스페인 언론, 전주 세계적 미식 중심지 부상

[뉴스스텝] 음식창의도시 전주가 미식 관광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미디어 그룹 ‘프렌사 이베리카’(Prensa Iberica)가 발간하는 ‘젠틀맨’(Gentleman)을 비롯해 스페인 복수의 매체가 전주를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인 월간지 젠틀맨은 1월호 기사에서 ‘유행하는 미식 도시는 코펜하겐도 마드리드도 아닌 한국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전주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전주가 비빔밥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독특한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에서는 최근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식당 수가 10% 이상 증가한 사례를 언급하며, 전주가 K-푸드 열풍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부각했다.

특히, 비빔밥을 비롯한 전주의 요리가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독창성을 제공해 세계적인 미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스페인의 컨설팅 회사 ‘텔런트 셰프’(Talent Chef)가 발표한 ‘2025년 미식 도시’ 7개소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텔런트 셰프는 전주를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와 마나우스(브라질), 트빌리시(조지아), 리마(페루), 도쿄(일본), 스페인 전역과 함께 올해 주목할 미식 여행지로 선정했다.

주바르셀로나 총영사는 이번 텔런트 셰프의 2025년 미식 도시 선정 결과를 해당 잡지 외에도 스페인 여타 언론 매체에도 인용 보도됐으며, 미식은 스페인 국민들의 여행지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스페인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음식과 전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한국 여행 동기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북특별자치도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으로 K-푸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뿐만 아니라 14개 시군 대상 치유음식개발 공모전, 미식여행상품 개발,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스토리형 미식가이드북 제작과 대내외 홍보를 통해 전북 미식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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