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광로2길(제주시청 앞) 도로다이어트 시범사업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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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억 원 투입해 인도 및 녹지공간 확보... 자연 친화적 도로 조성
▲ 도로다이어트 완료 후

[뉴스스텝] 제주시는 사람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동광로2길(제주시청 앞) 도로다이어트 시범사업을 지난 27일 완료했다.

도로다이어트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로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로공간을 줄이고, 보도와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 구간은 왕복 4차로이지만 시청 부근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대체하기 위해 도로 양측에 노상주차장이 조성돼 있어 실제로는 왕복 2차로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9억 원을 투입해 노상주차장으로 이용 중인 도로공간을 줄여 폭 2~4m의 인도를 2.5~8.8m로 넓히고, 녹지공간도 210㎡에서 810㎡로 확충했다. 그리고 도로 동측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했다.

기존 주차대수가 29면에서 9면으로 줄어듦에 따라 주차 불편을 제기하는 민원도 있지만 기존 차량 위주의 도로 정비 관행에서 벗어나 보행자가 걷기 좋은 자연친화적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및 녹지공간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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