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렉처 콘서트 Ⅱ '산조 ‘허튼가락’'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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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음악의 정수 ‘산조’와 원류 ‘시나위’를 만나다!
▲ 렉처 콘서트 Ⅱ '산조 ‘허튼가락’' 포스터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경남도립예술단 창작관 2층에서 렉처 콘서트 Ⅱ 산조 ‘허튼가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렉처 콘서트의 두 번째 시리즈로, 우리소리 바라지(타악 이준형, 대금 정광윤, 아쟁 조성재, 피리 오영빈, 가야금 최은혜)가 함께하여, 기악 독주의 민속 음악을 선보인다.

2009년에 창단한 우리소리 바라지는 한국 전통음악과 연희를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하고, 서양악기 없이 국악기만을 사용하여 창작함으로써 전통고유의 예술성과 더불어 동시대성을 추구하는 음악집단이다.

전통음악에서는 음악을 이끌어가는 주된 소리에 어우러지는 반주자들의 즉흥적인 소리를 바라지라고 한다. 우리소리 ‘바라지’의 음악은 전통음악의 원형인 각 지역의 굿을 토대로 악가무(樂歌舞) 일체의 창작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와 ‘2015 서울시 우수 국악 프로그램’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5 KBS 국악대상’에서 대상(연주단체부문)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전통음악의 어법들을 널리 알리고 세상을 인간답게 만드는데 바라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일구류 아쟁 산조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원장현류 대금 산조 △박범훈류 피리 산조 △시나위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렉처 콘서트는 산조와 시나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 음악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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