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축제 때만 100만명…사계절 축제 도시 우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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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옥정호 벚꽃축제부터 겨울 산타축제까지 열린 축제 기간 관광객만 97만여명
▲ 임실군, 축제 때만 100만명

[뉴스스텝] 임실군이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오는‘사계절 축제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개최된 축제 기간에만 임실을 찾은 관광객은 97만여명으로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난해 봄 옥정호 벚꽃축제, 오수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를,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처음 개최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만나는‘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이라는 주제로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 문화축제인‘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는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한 반려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5만여명의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다.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치러진 임실군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아쿠아페스티벌’은 총 9천4백여명의 유료 입장객과 함께 매출액은 1억5천여만원을 달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입장객 중 70%는 관외 거주자로 집계되어 임실군 관광 홍보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10주년 임실N치즈축제에는 축제 기간에만 전국 각지에서 58만여명이 찾으며, 전년에 세운 최다 관광객 기록을 또 갈아치우며 명불허전 화제성을 재입증했다.

특히 비슷한 기간 10여 개에 달하는 지역축제가 열린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대형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6천여명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축제가 열리는 나흘간 치즈와 유제품, 농특산물 등 매출도 전년 16억3000만원보다 무려 8억2000만원이 많은 24억5000만원으로 집계, 67%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적인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임실산타축제는 축제가 열리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31만8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최다 기록이었던 11만명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도 진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 입점부스, 푸드트럭, 썰매장 등의 총매출액은 8억3,300만원으로 전년 4억4500만원 보다 87%나 증가했다.

군은 짧은 기간에 치러진 이들 축제 기간에만 100만명이 달하는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축제 이외에도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크, 오수의견관광지, 사선대, 성수산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수백만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 생활 인구는 2018년에 498만명에서 2023년 853만명으로 71%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현재 830만명, 산타축제가 열린 12월까지 합하면 890만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2025년은 임실 방문의 해인 만큼 더욱 공격적인 관광 홍보와 더 알찬 축제, 관광지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목표했던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심 민 군수는“지난해 전국적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사계절 축제의 도시 임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됐다”며“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로서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우리 군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을 더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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