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교실과 세상을 연결하는 학교특색과목 개설‧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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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자율학교 제주특별법 교육과정 특례를 활용한 학교특색과목 개설‧운영 강화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가 위주의 교육과정을 벗어나 앎과 삶이 서로 이어지는 배움으로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2023년 이후 지정한 제주형 자율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특색과목 개설·운영을 강화한다.

학교특색과목이란 제주형 자율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교과와 범교과 영역을 포괄하여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 자체적으로 범위와 계열성을 갖추어 개설하는 과목이다, 제주특별법 교육과정 특례를 적극 활용하는 학교특색과목 개설‧운영은 교사의 역할을 ‘주어진 국가교육과정을 가르치던 소비자’에서 ‘학생들에게 맞는 개별화된 교육과정을 생산하고 가르치는 전문가’로 확장시킨다.

도교육청은 2023년부터 전문가를 초청해‘학교특색과목 개설·운영에 관한 이해’등 다양한 교사 연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형 자율학교에서 학교특색과목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지정 제주형 자율학교는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과목 개설 준비 단계를 거쳐 늦어도 내년부터 학교특색과목을 개설하게 된다. 그중 금악초, 하도초, 송당초는 기존 운영하던 학교 특색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학교특색과목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교실과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 특색과목 개설·운영을 강화할 것이며, 교사들의 교육과정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개설 과목의 성격, 목표, 내용체계, 성취기준, 교수·학습 방법, 평가 방법의 적절성 검증에 대한 연수 및 지속적인 컨설팅을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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