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봄철 이상 저온 대비…철저한 예방 조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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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애호박 및 오이 생육 현장 점검 사진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3월 중 예상되는 이상 저온 현상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농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함평군은 18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이상 저온에 대비해 관내 농가에 농작물 보호 조치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봄철 변덕스러운 기상 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수 농가에서는 냉해 예방을 위한 미세 살수법, 송풍법, 연소법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설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또한, 토양의 열전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과 양파 농가는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생육 재생기에 맞춘 웃거름 시비를 해야 한다.

만약, 갑작스러운 저온으로 냉해가 발생할 때는 잎에 거름을 주며 생육 관리를 해야 한다.

딸기와 토마토 등 시설재배 작물은 저온과 적은 일조량에 대비해, 보광 시설과 반사필름을 활용해 광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 동안에는 천창 및 곁창 개폐, 유동 팬을 사용한 환기로 과한 습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수경재배 작물은 영양액 농도를 기준보다 높여 작물의 과한 습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양·수분 흡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인들이 기상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관리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상기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대응력을 더욱 강화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올해 '일조 부족 대응 시설원예 안정 생산기술 시범' 사업을 통해 이상기상에 따른 일조량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자 인공광원 설치를 지원하여 농작물의 고품질 안정 생산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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