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수학에 강한 강원 학생”을 위한 교육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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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직원 강원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의 장 마련”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수학에 강한 강원 학생”을 위한 교육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춘천 베어스 호텔에서 ‘수학에 강한 강원 학생 어떻게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교육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3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교과의 학습 결손이 누적되고, 특히,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성취기준 미도달 학생이 30.9%로 높았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교육구성원이 강원 학생의 수학 학력 현황을 공유하고, 수학 기초학력 향상 및 학습격차 방지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며, 그에 따른 대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는 사전 온라인으로 신청한 70명의 교원,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직원이 ‘수학에 강한 강원 학생 어떻게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해 8개의 원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월드카페와 종합토론을 통해 수학 학력 향상 방안과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춘천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고정화 교수의 ‘수학 학력 도약을 위한 학년군, 학교급 전환기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 발제 △양구교육지원청 서재신 장학사의 ‘2023 강원 수학 학력 진단 현황’ 발표 △주제토론 및 발표로 이루어졌다.

특히, 초·중학교 교사로 이루어진 전문 그룹에서는 학년군, 학교급 전환기에 학생의 수학학습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에 참여를 신청한 한 중학생은 “진로를 수학 분야로 선택할 만큼 평소 좋아하고 자신있는 교과가 수학이라 토론회에 신청했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학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는 기사를 읽고 그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을 했는데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기에 이번 토론회에서 다른 참여자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심영택 더나은학력지원관은 “2022년, 2023년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에 따르면 수학 교과의 성취기준 미도달 학생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강원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수학 교과에 대한 태도, 흥미, 학습효능감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집중적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수학에 강한 강원 학생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하여 향후 수학 학력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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