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 안전 최우선’ 수소시내버스 점검 완료, 안심하고 타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1:30:18
  • -
  • +
  • 인쇄
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수소시내버스 특별 안심점검 실시
▲ 전주시 ‘시민 안전 최우선’ 수소시내버스 점검 완료, 안심하고 타세요!

[뉴스스텝] 전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일 동안 전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수소시내버스 147대에 대한 특별 안심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수소 충전 중 폭발 사고와 관련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됐다.

시는 해당 사고가 발생한 직후 수소시내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 전주하이테크센터와 대책 회의를 갖고, 전문 점검반(4개조 8명)을 편성해 각 회차지와 5개 운수업체 차고지를 방문해 전국 최초로 수소시내버스의 주요 부품과 시스템에 대한 진단을 진행했다.

특히 점검반은 수소연료 공급라인을 집중 점검했으며, 그 결과 연료공급라인을 잇는 연결 볼트가 수소버스 토크(조임 강도) 기준에서 아주 미세하게 풀려 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에 점검반은 이러한 미세 누기가 발견된 17대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수소전기버스에는 총 37개의 전기제어유닛이 설치돼 있으며 그중 1개의 메인 유닛이 36개의 유닛을 통제하는데 이러한 유닛간 접촉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단순 사항이 발견된 3대의 버스에 대한 조치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수소시내버스 대중교통 운영의 지속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합동으로 수소시내버스 차량 안전을 위해 점검 주기와 점검 방법 등에 관한 정밀관리 메뉴얼을 작성하고, 시내버스 운영 주체인 운수회사의 정비 인력의 수소버스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운수사 현장을 방문하거나 자동차 제작사에서 특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상시 수소시내버스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위한 전주시·운수사·제작사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타지역 수소시내버스 폭발 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 원인 정밀조사가 마무리되면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수소시내버스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수송 수단의 탄소중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수소시내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