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변화가 필요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30:43
  • -
  • +
  • 인쇄
“전시·운영 민간 위탁 등 다양한 변화 모색”
▲ 강진군이 지난 10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 민간위탁 관련 세미나를 가졌다.

[뉴스스텝] 강진군은 지난 10일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 민간위탁 추진방향 세미나’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군 주최·주관하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려청자박물관 일부 민간위탁 계획을 설명하고, 정보 교류와 민간위탁을 통한 박물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주희춘 강진일보 대표는 ‘강진청자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시대변화 등으로 청자의 위상과 가치가 변화하는 데 있어 시대에 맞는 운영체계와 새로운 가치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 국가유산관리학과 교수는 ‘고려청자박물관 전시 및 교육 업무 위탁관리 방안’을 주제로 “고려청자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 등의 능률과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위탁관리가 불가피하며, 박물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완 본부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를 맡은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 한국전통문화대 최종호 교수와 함께 부천시박물관 김영주 운영총괄,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 전남대 김철우 교수,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가 함께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군은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박물관의 전시·운영 민간위탁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밝히며, 성공적인 민간위탁을 통해 고려청자박물관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세미나가 전국 유일 관요이자 공립박물관인 고려청자박물관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민간위탁 추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강진군정과 청자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고 많은 분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