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관광재단, 세대 간 문화관계 형성 위한 북위38도 프로젝트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1:25:39
  • -
  • +
  • 인쇄
-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기부해주세요! -
▲ 속초문화관광재단, 세대 간 문화관계 형성 위한 북위38도 프로젝트 추진

[뉴스스텝]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어른과 청소년이 서점의 도서를 매개로 긍정적인 문화적 관계를 맺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BOOK WE 38˚ PROJECT'추진한다.

'북위38도 프로젝트'는 북위 38도의 북쪽에 위치한 영북지역(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지역적 특성과 ‘책으로 우리(BOOK WE)가 연결된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담아낸 사업으로, 속초시 문화도시 시민참여단에서 제안한 내용을 자발적으로 구성한 시민운영단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어른과 청소년의 긍정적인 문화적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내용은 기부자가 해당 서점에 방문하여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선택해 결제 후,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책 띠지에 적어 서점에 조성된 ‘나눔섹션’에 비치하면, 책을 선물받고 싶은 청소년은 학생증, 청소년증 등을 보여준 뒤 ‘나눔섹션’에 비치된 책 중 한 권을 선택해, 해당 책을 선물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보드에 부착 후 책을 가져가는 것이다.

작년 11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60명이 110권의 책을 기부하고 94명의 청소년과 연결되었으며, 올해에는 속초에 있는‘동아서점’,‘문우당서림’,‘완벽한날들’외에도 양양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양양의‘대아서점’까지 프로젝트 범위를 넓혀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증받을 수 있는 청소년 범위는 중학생(2011년생)부터 고등학생(2006년생)까지로 속초, 고성, 양양 소재의 중고등학교 재학생(학생증 확인) 또는 속초, 고성, 양양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생 해당년도 출생 청소년(주민등록등본 등 확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로 선정된 속초시에서는 북위 38도 북쪽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사업을 고성군, 양양군과 함께 추진하고자 협의하여 광역형 연계사업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북위38도 프로젝트'관련 자세한 내용은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및 SNS 등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문화시민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예래동, ‘행복솔솔 장터나눔 냉장고’ 이용자 만족도 상승

[뉴스스텝] 서귀포시 예래동은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 사업인 ‘행복 솔솔 예래동 장터나눔 냉장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2월 개소 한 예래동장터나눔 냉장고는 지역주민, 기업·단체에서 후원하는 식료품, 밑반찬 등을 상시 비치해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들에게 지원 해오고 있다.현재까지 장터나눔 냉장고 기부 건수는 9월 말 기준 총 140건·1,100만 원 상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 개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20일 오후 산업안전보건본부에서 안전보건감독국장 주재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그간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재예방지도과장, 건설산재지도과장,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 등 산업안전 관

한정수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현실을 반영한 자체 통계 발굴 필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익산 4)은 20일 열린 제4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확한 통계 없이는 정책도, 행정도 신뢰받을 수 없다”며 “전북자치도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통계 발굴 등 데이터 관리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북자치도 통계시스템은 도정 주요 지표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