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마의 휴일', 개봉 70주년 기념 재개봉! 티저 포스터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1:25:08
  • -
  • +
  • 인쇄
▲ 포스터

[뉴스스텝] ‘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을 탄생시킨 로맨틱코미디의 영원한 고전 '로마의 휴일'이 8월 개봉을 알리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감독: 윌리엄 와일러 | 출연: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 수입/배급: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1955년 한국 개봉 이후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영화 '로마의 휴일'이 한국 개봉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포스터와 함께 8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로마의 휴일'은 신분을 숨기고 소박한 일탈을 즐기는 공주와 특종을 노리고 공주에게 접근한 기자가 함께한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은 이 작품에서 순수하고 호기심 많지만 왕족으로서의 품위 또한 갖추고 있는 ‘앤 공주’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제26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세기의 연인’으로 떠올랐다.

또한 대부분의 영화가 세트장에서 촬영되던 당시의 관행을 깨고, 실제 로마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로마의 휴일'은 도시 자체를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만들며 ‘로마’라는 공간을 생생히 담아냈다.

컬러 촬영이 가능한 시대였음에도 흑백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흑백 특유의 고전적 질감을 통해 영화의 우아한 분위기와 시대적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대표 장면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흑백 영화의 질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핑크톤의 디자인으로 고전과 현대의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거짓말 같은 하루’라는 문구를 통해 정체를 숨긴 채 함께한 두 사람의 하루를 함축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로맨틱코미디의 영원한 고전, '로마의 휴일'은 롯데시네마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다가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 '2025 구미독서문화축제' 개최…책의 확장, 문화로 피어난다

[뉴스스텝] 구미시는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2025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책의 확장을 주제로 펼치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 북토크, 북마켓, 체험과 기획전시, 독서캠핑존, 숲놀이터,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으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지역소상공인,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여 독서문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대담형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 오는 25일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25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한국도서관협회 및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함께 ‘10월의 하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능나눔 과학 강연 행사다. 강연은 팽동국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남방큰돌고래와 바다

김해시,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가 노인복지기금으로 1·3세대 간 특별한 교류와 감동을 선사하는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해시 거주 65세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손자, 손녀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2쌍의 부부가 다시 한번 사랑을 맹세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회현동에 거주하시는 노년의 부부는 당시 각각 35세, 29세의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을 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