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정철 도의원, 전라남도 저출산·학령인구 감소 대책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1:25:28
  • -
  • +
  • 인쇄
전남교육청에 ‘학령인구정책국’ 전담부서 신설 제안
▲ 전라남도의회 정철 도의원, 전라남도 저출산·학령인구 감소 대책 마련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지역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학령인구정책국’ 전담부서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및 유출로 인해 2028년까지 전남의 약 7,000명의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들의 통폐합과 같은 행정절차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학령인구 유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방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전남교육청의 학령인구정책팀은 3국 2담당관 1추진단 15과 33,168명 중 단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산어촌 유학 ▲인구교육 ▲학령인구정책 ▲저출생 고령사회 ▲전남학생교육수당 ▲원도심 학교 및 작은학교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안고 있는 현실이다.

정 의원은 “정부가 지난 7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음에도 전남교육청이 이러한 조치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의 학령인구 유입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산어촌 유학마을 △국제직업학교 도입 △학생수당 지속 등 다양한 유입 정책을 언급했다.

또한, 전남이 타 지자체에 비해 유학생 유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특히 강원도의 유입정책 사례를 참고하고 이를 분석하여 전남의 상황에 맞춘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서울시의 저출생 관련 예산 증액 사례를 언급하며 전남교육청 역시 학령인구 유입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령인구정책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교육감은 “조직 개편과 관련된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추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철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대중 교육감의 확인 감사 시 정확한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전남교육청의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