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디딤씨앗통장 대상 확대…아동 지원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1:15:13
  • -
  • +
  • 인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포함
▲ 익산시청

[뉴스스텝] 익산시가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을 대폭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강화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가구의 0~17세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로 확대됐다.

시는 지난해 아동 약 1,950명에게 17억 5,885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가입 대상 확대로 수혜 아동이 700여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 원 내에서 저축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5만 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 원이 더해져 15만 원이 적립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 신청이 가능하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딤씨앗통장 대상자 확대로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알맞은 지원을 받으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