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 대상 현장체험형 산업안전교육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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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군 근로자와 함께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체험교육 실시
▲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 대상 현장체험형 산업안전교육 시행

[뉴스스텝]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11월 10일, 외국인근로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임실에 소재한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에서『현장체험형 산업안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센터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총 4회차에 걸쳐 산업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주뿐 아니라, 군산, 완주, 김제, 정읍 등 7개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안전 대응과 위기상황 시 탈출 체험을 진행했다. 재난안전 체험으로 ▲화재·연기 탈출체험 ▲차량전복체험 등을 시행하고, 위기상황 탈출 체험으로 ▲소화기체험, ▲완강기 체험, ▲승강식 피난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체험 이수증과 함께 베임 방지 장갑, 화재 마스크 등 체험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일상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안전용품도 지급했다.

산업안전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외국인 근로자 후이맛씨는 “불이 났을 때 대처 요령이나, 비행기 사고 시 탈출하는 체험 등을 실제 상황이랑 똑같이 체험하는 게 처음이라 굉장히 재미있었다”라며, “교육받은 대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안전교육 현장체험 외에도 환경보호 인식 제고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쓰레기 분리배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고, 야외 활동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직접 분리수거 해보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센터장 겸임) 김대식은 “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안전뿐 아니라 환경에 대해서도 올바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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