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멸종위기종의 날’ 유공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1:20:26
  • -
  • +
  • 인쇄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멸종위기종 두루미 보호 노력의 공로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 철원군청

[뉴스스텝]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는 4월 5일 경기도 용인시 한택식물원에서 열리는 ‘2024년 제4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멸종위기종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처음 지정한 날 (1987년 4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 선포되어 국립생태원 주관하며 올해로 4번째를 맞고 있다.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이하 협의체)는 2018년 11월 1일 구성되어 현재까지 철원 평야의 두루미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협의체는 겨울 철새의 안정적 겨울나기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무논 조성사업(쉼터 조성) △두루미 서식지 현장관리 △두루미 먹이주기 △두루미 보호 가림막 설치 △두루미 개체수 모니터링 △지역 농민의 친환경 농업 동참 유도 △생태 교육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으로 두루미 먹이주기 △황새둥지 만들기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환경부장관상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수상의 의미가 크다.

특히 철원기념물인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협의체의 노력으로 1970년대 200마리의 두루미가 관찰된 이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철원을 찾는 두루미 가족과 개체가 점차 늘어 2022년 겨울에는 약 7,000마리의 두루미가 찾는 등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전의 결실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

철원군은 두루미류와 기러기류 등 다양한 겨울 철새 도래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제203호 재두루미 외에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등 총 7종의 두루미가 매년 도래하고 있다.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백종한 회장은 “두루미 보호를 평생의 사명으로 삼고 보호 활동을 펼친 노고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두루미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