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돼지유행성설사(PED) 발생 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11:21:02
  • -
  • +
  • 인쇄
진주시, 양돈농가에 차단방역·백신 접종 당부
▲ 돼지유행성설사(PED) 차단방역을 위해 양돈농장 및 진입로 등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스텝] 진주시는 최근 돼지유행성설사(PED)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가에 차단방역과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돼지유행성설사(PED, Porcine Epidemic Diarrhea)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돼지 분변을 통해 퍼지는데 감염 시 구토와 심한 수양성 설사를 하며, 어린 돼지의 경우 50% 이상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시에서는 지난 2월 15일 지수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처음으로 PED가 발생해 돼지 400마리가 폐사해 25%의 폐사율을 보였으며, 같은 달 29일 수곡면 소재 양돈농장에서도 PED 발생하여 현재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돼지들에게 겨울철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이로 인한 면역 저하가 일어나 PED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양돈농장의 차단방역과 입식 가축의 백신 보강접종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자(SMS), 카카오 알림톡 등을 활용해 양돈농가에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 최소화 ▲소독제로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 철저 ▲농장 내 사육 중인 어미 돼지에 대해 적정 백신 접종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 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 등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PED는 발생 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신속한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PED가 의심될 때에는 즉시 시 농축산과로 신고(가축전염병 신고 전화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돼지유행성설사(PED)는 돼지유행성설사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하여 발생되는 돼지의 전염병이다. 1992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생 보고된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돼지 전염성 위장염과 더불어 포유자돈 설사병 중 가장 피해가 심한 질병으로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소방본부, 소통과 공감을 위한 청렴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소노캄 거제에서 소방본부와 소방서 청렴·청사·민원 업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 가치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위한 2025년도 소방본부 청렴 중점 시책과 감사·감찰 업무 방향을 안내하고, 청렴의식 정립을 위한 외부 전문강사의 반부패·청렴 특강 등을 진행했다.특히 올해 경상

울진군,‘아이 먼저’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울진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25일 울진초등학교 스쿨존 일대에서‘아이 먼저’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울진교육지원청, 울진경찰서, 울진군녹색어머니회, 울진군모범운전자회 등 관련 유관기간·단체가 동참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의식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보행방법을 안내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양산시립도서관, 야외도서관,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뉴스스텝] 양산시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를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양산시립 중앙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책을 읽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야외도서관은 실내가 아닌 야외의 자연 속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사서추천도서를 비롯한 베스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