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용전라방'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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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전통시장‧13개 점포, 온라인 판매 도전
▲ 용산구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관련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 용산구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용산구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사업(이하 용전라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Live Commerce)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방송에는 ▲용문시장(용문동) ▲신흥시장(용산동2가) ▲이태원시장(이태원동) ▲이촌종합시장(이촌1동) ▲후암시장(후암동) 등 총 5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내에서 디저트, 여성복, 꽃, 김치, 사과, 쥬얼리,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13개 점포가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나선다.

구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전용 채널 ‘용전라방’을 개설했다. 참여 점포에는 상품 발굴부터 구성·포장, 사진 촬영, 홍보, 방송 기획까지 1:1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해 상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방송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상인들이 스스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8월 26일 오후 2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20회 진행된다. 마지막 방송은 11월 11일 ‘왕중왕전’ 기획전으로 마련돼, 전통시장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청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용전라방’ 채널을 검색하거나,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방송 중에는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0원 핫딜 특가 ▲무료배송 ▲실시간 퀴즈(커피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벤트는 방송마다 다르게 운영되어 소비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통시장이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특히 방송 종료 후에도 상인들이 자립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용전라방’ 채널을 운영·관리하며 자생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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