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연화정도서관, 그림책 작가 작품 전시회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5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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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27일까지 연화정도서관에서 양선하 작가 원화전시 개최
▲ 전주시 연화정도서관, 그림책 작가 작품 전시회 마련

[뉴스스텝] 전주시는 오는 27일까지 연화정도서관에서 양선하 그림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 출신인 양선하 작가는 이화여대 미술학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대학 인문대학원에서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양 작가는 자신의 첫 그림책인 ‘할머니의 이불장’의 원화 18점과 나전 자개장의 공작새 한 쌍을 주제로 부부의 화합을 표현한 그림 2점을 함께 전시한다.

양 작가의 그림책 ‘할머니의 이불장’은 △대나무 숲이 펼쳐지는 누비이불 △물고기가 펄떡이는 모시 이불 △꽃 무더기가 펼쳐진 차렵이불 △무지개가 화사하게 펼쳐진 색동 솜이불 등 다양한 이불과 나전칠기 기법으로 만들어진 자개 이불장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보여준다.

시는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할머니의 이불장’ 그림책 작업 과정과 궁중 회화, 민화, 나전칠기 기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양선하 작가와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연화정도서관에서 그림책 원화 전시와 강연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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