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간호, 복지를 만나 피어나는 복지간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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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가구 소통행정으로 희망이 피어나는 남원시
▲ 남원시 간호, 복지를 만나 피어나는 복지간호

[뉴스스텝] 남원시 보절면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중점으로 가구 방문하여 안부 확인, 의료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촘촘하고 두터운 맞춤형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발견되는 심각한 위기 가구는 보절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심도 있게 모니터링을 한다. 방문한 가구 중 한 대상자는 수급자이며 가족관계 해체에 해당하는 이혼 단독가구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인적자원이 없었고 정신질환(조현병)이 있어 스스로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용하는 그릇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고 냉장고에는 성에가 끼어 제 기능을 못하고 주거지 난방 형태는 연탄으로 목욕에 어려움이 있으며 머리카락은 감지 않아 뭉쳐 있었고 대화만 해도 치아가 덜렁거려 음식 섭취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영양 불균형 초래의 위험성이 높은 상태였다.

이에 보절면은 일상 돌봄 서비스를 신청했고 남원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치아 상태에 맞는 맞춤형 반찬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상자에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일상 돌봄 지원사를 연계했고 이를 통해 대상자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식기류 등이 정돈됐다. 목욕탕에 동행하여 세면 방법 교육을 하는 등 대상자가 위생적인 신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며 남원사회복지관으로부터 제공 받은 반찬을 대상자가 섭취할 수 있는 크기로 쪼개어 균형 있게 영양분이 공급되도록 했다.

2024년 4월 22일 오전 8시 40분경 일상 돌봄 지원사가 서비스 제공하는 중 대상자가 아침 식사 시 오른쪽 팔에 힘이 없어 숟가락을 놓치고 뒤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일상 돌봄 지원사는 보절면행정복지센터로 연락했고 이에 맞춤형복지간호사는 즉시 119 신고와 함께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동공 반사 확인 및 신체 활력징후와 혈당을 측정하여 대상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이후 대상자는 응급이송되어 CT 및 MRI 촬영 후 2주간 입원이 진행됐고 남원의료원 공공의료지원팀에 협조 요청하여 무료간병 온(ON)종일서비스사업 연계로 대상자가 신속한 간병지원서비스를 지원 받도록 했다.

1일 1가구 소통행정의 세밀함과 일상 돌봄 지원사와 보절면행정복지센터의 원활한 소통으로 빠른 의료적 대처가 가능했으며 대상자는 전반적인 돌봄을 받아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복지간호사는 대상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치아 지원 사업을 신청한 바 있으며 대상자가 안전하고 적정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아 진료 동행 및 경과를 확인하는 등 토탈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상자 치아는 모두 발치된 상태로 임플란트 및 틀니 시술을 앞두고 있으며 퇴원 후 대상자가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보절면은 계속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복지행정을 펼칠 것이다. 양재우 보절면장은 “질 높은 1일 1가구 소통행정으로 보절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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