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힐링, 문화의 도시 국민고향정선에서 펼쳐지는 ‘가리왕산의 메나리’ 공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0 11:20:43
  • -
  • +
  • 인쇄
▲ 치유와 힐링, 문화의 도시 국민고향정선에서 펼쳐지는 ‘가리왕산의 메나리’ 공연

[뉴스스텝]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선보인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색다른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가 국민고향정선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메나리토리’라고도 불리는 ‘가리왕산의 메나리’는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긴 아리랑, 자진 아리랑, 엮음 아리랑을 ‘산수(山水), 애정(愛情), 수심(愁心), 아리랑 고개넘어’ 총 4장의 테마로 구성되며 특유의 사투리와 억양을 더해 삶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소리극 형식으로 기획·제작됐다.

가리왕산의 메나리 공연은 각 테마마다 이야기에 맞춰 변하는 무대와 조명, 출연진의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춤사위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펼쳐지는 구성진 가락은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며, 대중가요를 리메이크해 전통가락과 함께 선보이는 노래 마당은 현대적인 감성을 녹여내 관람객을 홀린다.

잘 짜여진 스토리와 출연진의 애절한 연기는 1시간에 가까운 공연에도극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무대에서는 가야금, 아쟁, 대금, 장구 등 전통 악기와 베이스, 드럼 등 서양 악기를 연주하는 기악연주자 7명이 극의 진행 내내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펼쳐 현장감이 더해진다.

‘가리왕산의 메나리’공연은 오는 9월 23일까지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정선5일장날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국민고향정선에 방문하면 청정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이 가능한 관광지 체험과 함께 문화적 감성을 채우고 정선군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아리랑의 색다른 문화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길영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연출감독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융합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리랑의 현대적인 재해석과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문화적인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