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난 대비, 실전처럼"…ICTC 재난대응 훈련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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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주상복합 방화 상황 설정, 구조·수습·복구까지 전 단계 점검
▲ 용산구가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에서 ‘2025년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ICTC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는 지난 6일 서울소방본부 산하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ICTC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통합지원본부의 신속한 가동과 실무반별 임무 수행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훈련 당일 가상재난 환경에서 시나리오 없이 실시간으로 진행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용산구청 안전재난과, 복지정책과, 청소행정과, 도로과,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홍보담당관 등 통합지원본부 실무부서 관계자를 비롯해 용산소방서, 용산구 보건소 등이 참여했다.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재난환경에서 각 기관은 상황 접수부터 임무 수행, 구조·수습·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은 용산구 내 주상복합상가에서 방화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재난안전 통신망을 활용한 상황 보고 △긴급구조통제단과의 현장 지휘 협력 △SNS 및 통신망을 통한 정보 공유 △자원 요청 및 대민 지원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반영해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언론 브리핑과 향후 복구대책에 대한 질의응답까지 실시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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