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과 이집트 수교 30주년 문화의 화음으로 미래를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1:20:17
  • -
  • +
  • 인쇄
9월 11일부터 28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이슬람 예술박물관에서 양국 외교 기록물 전시
▲ '함函: 함께함을 담다' 전시 포스터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통령기록관, 이집트 주요 문화예술기관, 주이집트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과 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집트 카이로 일원에서 양국 외교 기록물 전시인 ‘함: 함께함을 담다’와 ‘조수미 & 카이로 심포니 협연’을 개최한다.

‘함: 함께함을 담다’는 9월 11일부터 28일까지 카이로 이슬람 예술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과 이집트가 걸어온 외교의 여정을 담은 공식 문서와 기록물, 양국 정상 간 주고받은 선물 등 17점을 우리나라 공예품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함’은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자 약속을 의미하는 예물 상자로서, 개인 간의 관계를 넘어 두 가문 간의 연대를 상징하는 주요 매개체였다. 이에 ‘함’을 통해 양국의 관계와 기록, 문화적 연결, 존중의 의미를 전달하고, 한국과 이집트가 나눈 30년의 마음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여정을 그려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양국 관계의 시작과 여정, 양국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의 함: 양국의 발자취’, ‘연결의 함: 파피루스와 한지’, ‘예(禮)를 담는 함: 한국의 다양한 함’ 등 3개 부분으로 구성했으며, 한국 무형문화재 채상장과 옻칠장, 나전장 장인, 현대 공예작가들이 전시에 동참해 의미를 더한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9월 12일, 이집트 대표 공연장인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아흐메드 엘 사디(Ahmed El Saedi)가 지휘하는 카이로 심포니 오케스트라·합창단과 함께 이집트에서의 첫 공연을 펼친다. 이번 협연에서는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한국 가곡과 이집트 관객을 위한 특별한 곡들을 선보인다. 조수미는 카이로 오페라단의 수석 베이스 레다 엘 와킬(Reda El Wakil)과 테너 아므르 메드하트(Amr Medhat)와도 호흡을 맞추며 한국과 이집트 우정의 밤을 노래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공연에서는 현지 정부 인사와 외교단,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한국은 10월에 현대미술 축제인 ‘카이로 인터내셔널 아트 디스트릭트(Cairo International Art District)’에 주빈국으로 참여해 이집트와의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한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국과 이집트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외교 기록물 전시와 소프라노 조수미의 첫 이집트 공연을 함께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양국의 지난 30년간의 우정을 되새기고, 향후 문화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창군, 연말연시 한파 대비 방한 물품 지원 및 안전 관리 강화

[뉴스스텝] 평창군은 연말연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방한 물품 지원 활동과 함께 행사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평창군청 안전교통과는 지난해 12월 31일 평창군청에서 열린 타종 행사에서 방한 물품 배부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제공하고, 겨울철 한파 대응과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또한 1월 1일 신년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방한 물품을

"2026년은 시민 삶의 도약 해" 정읍시, 새해 시무식 갖고 본격 업무 돌입

[뉴스스텝] 정읍시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이른 새벽 민생 현장을 살피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하며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 의지를 다졌다.이학수 정읍시장은 1월 2일 새벽, 시내버스 차고지를 시작으로 환경관리원 대기실과 농산물 도매시장, 정읍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시장은 모두가 잠든 시각부터 시민의 발이 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무자들을 만나 따뜻한 새

김제시, 행안부 주관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

[뉴스스텝] 김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는 세외수입의 징수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인구와 재정 규모에 따라 14개 그룹으로 유형화해 진행됐으며,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자료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