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꿈 그린한글학교 초․중등 학력인정 입학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1:30:07
  • -
  • +
  • 인쇄
꿈꾸던 학교,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
▲ 홍천군청 전경

[뉴스스텝] 홍천군은 3월 14일 13시30분 서석면복지회관에서 ‘2023년 성인문해교육 꿈 그린한글학교 초·중등 학력인정 입학식’을 개최한다.

올해 입학생은 20명(초등 8명, 중등 12명)으로 평생학습 동아리인 ‘국악전통소래조존회’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홍천군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중학 학력인정과정이 포함되어있어 배움의 시기를 놓치고 지낸 군민들에게 중학교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되어 의미가 크다.

홍천군은 2019년 초등학력인정과정 지정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총16명(2020년 7명, 2021년 4명, 2022년 5명)의 초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 입학생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불가피하게 학업을 중단했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하신 초등·중학 학력인정 입학생들을 응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모든 입학생들이 전원 졸업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 그린한글학교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한국전쟁 등 시대적 아픔으로 지난 날 가슴에 품고 있던 아쉬움과 한을 떨쳐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별도의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초등·중학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목포시의회, 의회 공무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결정

[뉴스스텝] 목포시의회가 18일,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예산 약 1억 2천만 원 전액을 제5회 정리추경을 통해 목포시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세수 감소와 복지 기반시설 등 필수 예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목포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 공무국외연수비는 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서구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액 복지재단에 기부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국공립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원장 이승자)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37만 원 전액을 인천서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이승자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준비하며, 나눔의 참된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영 상임이사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강화군,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강화군은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12일에는 북부인지건강센터에서 30명이 참여했으며, 16일에는 남부인지건강센터에서 50명이 참여하여 총 80명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