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일상에서, 일생동안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계획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1:25:21
  • -
  • +
  • 인쇄
일상에서 일생동안, 평생 함께하는 서구 문화예술교육
▲ 인천서구문화재단, ‘일상에서, 일생동안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계획발표

[뉴스스텝]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2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인천 서구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및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 결과발표를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인 서구드림 아카데미(신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발표회에는 인천의 광역 및 기초 문화재단 임직원, 교육청,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사, 인천 서구 공무원, 지역 주민, 예술가 등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인천 서구의 각 기관에서 공급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얼마나,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연령층에, 어떻게 제공되며, 서구민에게 어느 정도 공급되고 있는지 등의 전수조사를 통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인천 서구 시민 및 문화예술교육 종사자의 문화예술교육 인식 수준 및 수요 요구와 관내 학교⋅사회⋅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파악⋅분석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정책대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공유함과 동시에 인천 서구에 적절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구축과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문화예술교육 운영전략 수립 및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실태조사 결과 2023년 기준, 인천 서구에는 문화재단, 교육청, 학교, 문화예술단체 등 54개의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이 있고 1년간 373개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 중 음악 교육이 120건으로 32%에 해당하고, 그 외 미술, 무용, 국악, 연극이 뒤를 잇는다.

총 수혜인원은 58,311명으로 6세부터 19세의 인천 서구 거주 88,917명 기준 65%에 해당하는 아동·청소년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문화예술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은 문화재단, 도서관, 박물관, 사회복지시설 등 42곳이며 프로그램은 495개로 나타났다.

그 중 미술 교육이 95건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었으며, 공예·문학·음악 교육이 뒤를 잇는다.

총 수혜인원은 36,027명이며 이는 인천 서구 거주 624,358명의 약 5.7%에 해당한다.

이러한 연구 및 실태조사 결과 서구 주민은 재참여 의사가 높게 나타난 만큼 참여 희망시간대에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접근 단계의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과 연령대에 맞는 교육을 설계가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미참여 사유로 ‘시간이 없어서’에 이은 ‘프로그램의 문제’가 2위를 차지한 것은 그 근거가 된다.

또한,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생활권 내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향상과 프로그램 및 프로그램 시간대의 다양화, 정보 제공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 및 접근성 강화 ▲ 문화예술교육 내용의 다양화 및 맞춤화 ▲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적 포용과 연대강화 라는 정책방향을 도출했다.

더 많은 시민에게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여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이 구민 가까이에서 제공될 수 있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은 ‘일상에서 일생동안, 평생 함께하는 서구 문화예술교육’을 정책 비전으로 수립했다.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 일상에서 차별없이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 구민의 삶에 다가가는 문화예술교육 ▲ 짜임새 있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 구축 의 3대 추전전략, 6개 추진과제, 16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연구 자문위원 인하대학교 전승용 교수는 “인천 서구는 인천 최초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 ‘서구 드림 아카데미(신현)’을 조성하는 등 문화예술교육에 있어 선도적인 행보를 보인다.

또한, 실태조사 역시 인천 지역 최초로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인천 서구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수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작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만들면서 평생교육 및 문화예술교육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확대하고,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연구를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 연구의 결과로 연령층 등 타겟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공급하고 더 많은 시민, 기관 등이 평생교육 및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다양한⋅양질의⋅더 저렴하게 공급해 주면 줄수록 더 좋은 재화가 가치재이며, 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교육이 그리고 예술이 대표적인 가치재다.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가 내가 사는 삶의 가까운 곳에서 공급될 수 있어야 하며, 이곳 문화예술교육 전문 공간인 ‘서두드림 아카데미(신현)’를 만든 이유가 된다.본 연구를 통해 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세웠다. 자원의 범위내에서 효율적이고 우선적이며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찾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에서 차별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사회. 그것이 현대국가가 추구하는 문화복지 국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