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구역 및 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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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이전·대장-홍대선 신설 등 여건 변화 대응한 선제적 관리 계획 수립
▲ 위치도

[뉴스스텝] 서울시는 2025년 4월 23일 개최한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간선도로인 화곡로에 인접하며, 대장-홍대선 신설역(2031년 준공) 예정으로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한 강서구청·강서경찰서 등 공공청사 입지로 주변 먹자골목 등 상권이 활성화 되어있으며, 상업지역 오피스텔 신축, 인근 주거지 개발 등으로 상업·주거 기능이 혼재된 곳이다.

금번 지구단위계획은 강서구청 이전(2026년 12월 예정)에 대비하여 공동화를 방지하고 대장-홍대선 신설역의 역세권 특성에 부합하는 관리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계획을 통해 지역 활력을 재고하고 지구중심으로서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

우선, 강서구청 이전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행정중심지에서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하고자 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주변 특성 및 지역주민 수요를 고려하여 공공복합문화시설을 도입하는 계획으로, 대장-홍대선 신설역 연결통로 연계 계획 등 향후 강서구청을 대체하는 신거점공간을 구상했다.

또한 상업기능과 주거기능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 여건 및 신혼희망타운(2023년 준공), 모아타운 등 인근 주거지 개발을 고려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필요시설 도입 유도 등 주거지 친화형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노후 모텔을 관광숙박시설로 전환 시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특화구역을 계획하여 인근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했고, 권장용도 및 건축선 계획으로 정연한 먹자골목을 조성하고자 했다.

그밖에도 상업지역 및 제2·3종일반주거지역에 인센티브 운용계획을 통한 용적률 체계 및 건폐율·높이 등 기준을 수립하고 자율적 공동개발을 설정하는 등 주민 자율성에 기초한 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신규 수립을 통해 강서구청 이전에 따라 침체될 수 있는 지역 활력을 재고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시설을 도입하여 신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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